-1- “오늘도 단둘이서만 집에 가는 거야?” “미안, 미안.” 란이 너무 하다는 듯 신이치를 보고 말했다. 신이치는 미안하다는 듯 손을 살짝 들었다. 란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닷새 전, 갑자기 그녀의 집으로 들이닥쳐서는 코난을 데리고 가더니 그 날 이후로 계속 데려가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돌아온 건 좋은데 어딜 돌아다니는 건지 모습은 계속 보이...
* 2015년도 글 자료정리차 백업 1. 엔젤스페어의 루트를. 우리의 보스는, 어디서 알아왔는지에. 대하여. 스티븐은 성공적으로 엔젤스페어의 루트와 출처를 소탕하고서, 다시금 HL에 아주 작지만, 그나마의 평안을 얻게 한 이번 일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다. 아주 작은 평화지만, 세계를 걸어가기 위한 마을의 단 한 걸음처럼. 라이브라는 작지만 분명한 한 걸음...
1. 청아한 달빛의 가호 아래 단정한 하얀색 정장을 입은 그가 창문으로 날아왔다. 창문 뒤에는 달빛 곁에서 춤을 추듯 하얀 눈송이들이 날렸다. 춥다고 느껴도 될 만큼 서늘한 바람이 얼굴 가에 스쳤지만 왠지 춥지 않았다, 오히려 시원했다. 바람을 타고 얼굴에 닿은 차가운 눈송이가 금세 녹아버렸다. 멍하니 그를 보자 그는 언제나처럼 단정한 얼굴이 아닌 조금 당...
0. 크라우스는 마음이 약했다. 누구보다 강할 것 같은 사람이지만, 지킬 것이 있어서 강한 사람이었다. 그건 인류에게도, 식물에게도 동물에게도 모두 통용되는 말이었다. 스티븐은 크라우스의 그런 점을 동경하고 사랑해 마지않았다. 약하면서도 모두에게 애정을 쏟고 싶어하는 가련한 성자 같은 점을. 그렇지만. 스티븐의 시선이 크라우스의 품 안에 조용히 안겨있는 고...
1. HL에 더 오래 있었던 건 크라우스였지만, 우습게도 이곳의 지리를 더 잘 아는 건 레오나르도였다. 크라우스는 길베르트나 다른 라이브라 일원들 없이 외출하는 일은 극히 적었으며, 그건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을 때만이었다. 본인의 유흥을 즐기기 위해서 밖을 나간 적은 없었고. 때마침 HL 전체를 한번 둘러보고 싶다던 레오나르도와, 방금 깔끔하게 승...
* 커미션 완료 후 2년 정도가 흘러 전체공개로 돌립니다. - 0. “그래서! 이게 바로, 괴도키드 님을 사로잡기 위한 스테이지라는 거지!” 얼씨구…, 소노코가 관리되지 않은 것 같은 산의 입구에서 한 바퀴 돌아 팔을 벌린다. 웬일로 자신을 불렀나 싶었더니 역시나 또 괴도키드의 일이다. 그것보다 평범한 산이라고는 해도 우거진 숲이다. 나무들은 나무대로 솟아...
* By My Side에 올라가는 이야기는 고등학생 신이치와 고등학생 시호와 고등학생 카이토가 나오는 내용, 카테고리 내에 카테고리 생성이 불가해 임시로 제목을 붙입니다. * 분위기는 전체적 신이치 애정 * 11.10.17 작품 재업로드 0. 가끔 깨닫는 꿈이 있다. 이건 꿈이구나, 하고. 자각몽. 꿈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아무런 생각 없이 가만히 있다 ...
*아래의 내용은 코난 076화 코난 vs 괴도키드(만화책 16권 File 6~9) 이후의 내용입니다.*10.12.15 작품 재업로드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네게 관심을 가진 건. 탁, 작은 발돋움에도 몸은 한순간에 공중으로 떠올랐다. 연기처럼 가볍게 떠오른 몸은 곧 아래로 떨어지는 게 보통이었지만 몸이 떨어지기 전 펄럭, 망토의 선이 바뀌었다. 하늘거리던 망...
0.“…….” 이대로 괜찮을까, 김우진은 방 안에 조촐한 짐을 싸며 생각에 잠긴다. 일단 조선으로 가야했다. 조선. 거기라면 한명운은 쫓아오지 못할 것이다. 거리도 거리일테고 한명운은 지금 김우진이 쓰다만 원고를 수정해야했다. 그 사이면 된다. 조선에 있는 아내와 아이에게 돌아가면 어느정도의 안정은 다시 누릴 수 있다. 하지만, 한명운이 조선에 있는 아내와...
공연시간이 30분이나 남았음에도 극장 안은 인산인해로 발 디딜 곳이 없다. 최근 도쿄는 연극에 대한 열의와 관심으로 매일 수십 개의 공연이 쏟아져 내리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열광한다. 그중에서도 당연하게 인기가 있는 연극과 없는 연극이 확연하지만.“어때? 내가 자리 하나는 잘 잡았지?” 얼른 칭찬해달라는 어투로 명운이 세 좌석 가운데 떡하니 앉아 거드름을...
* 커미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44,576 자 0.“그래서! 이게 바로, 괴도키드 님을 사로잡기 위한 스테이지라는 거지!”얼씨구…, 소노코가 관리되지 않은 것 같은 산의 입구에서 한 바퀴 돌아 팔을 벌린다. 웬일로 자신을 불렀나 싶었더니 역시나 또 괴도키드의 일이다. 그것보다 평범한 산이라고는 해도 우거진 숲이다. 나무들은 나무대로 솟아있었고 흔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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