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엉이 수인 보쿠토 x 쿠로오 * 0920_1117 님의 리퀘로 작성되었습니다. 0.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도 뭔가 제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몇 번을 쳐내어 봐도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일 텐데도 앞뿐만 아니라 뒤, 옆. 사방이 투명하게 막힌 채 바깥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것만을 바라보며 멍하니 하루를 보낸다. 주위를 돌아보면 친구라고는 생각되...
※ 센티넬버스 AU 센티넬 보쿠토, 가이드 쿠로오※ 폭력 묘사. 모브의 보쿠토를 향한 약간의 집적거림이 있습니다.* 쿠로오와 켄마는 서로를 아낀다. 단 하나의 연애감정도 없음. 그냥 가족같은 마음.0. 세상에는 일반인과 센티넬, 가이드가 존재한다. 센티넬은 일반인들보다 강한 신체능력과 오감을 가졌으며, 그 능력은 일반적인 사람이 버티기엔 턱없이 높은 곳에 ...
1. 찬물을 뒤집어쓴 기분이다. 아니, 조금 더. 좋은 말이 있었다. 이 감정은 더욱더, 본래는. 보쿠토의 집에서 도망치듯이 뛰쳐나온 쿠로오는 조용히 조명이 꺼진 어두운 골목의 벽에 기대 깊은 한숨을 쉰다. 본래는 이런 수식어로 치부되는 감정이 아니었다. 따지자면 이런 감정은 아주. 달콤해야 했다. 본래라면. 쿠로오는 뒤통수라도 세게 얻어맞은 기분에 눈을 ...
* 스팁크라나 크라스팁이나 다 좋다. 크라우스 되게 매력적이니 캐릭터야. 1권 CHAPTER-1 안개 속에서 흐리게 보이는 자들 1. 크라우스는 재프를 내려놓을 때 화분이 다치지 않게 놓을 정도로 화분에 대한 관심이 높다. (but, 재프를 후두려 팰 때는 전혀 거리낌이 없다. 재프가 달려드는 걸 보고서도 한 손으로 간단히 제압하며 주변을 살필 여력도 충분...
그러니까 그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저질렀던 일이다. 설마 그게 일생에 크나큰 오점을 남길 줄 누가 알았던가. 일본은 섬나라라 사방이 바다다, 그 바다에 널리고 널린 건 물고기. 기본적으로 논농사가 힘든 구조 때문에 사람은 넓은 바다로 눈을 돌려 물고기를 찾는 건 당연했다. 선택의 여지없이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먹게 되었지만, 그건 일본을 널리 알리는 대...
“와아아아아!! 오사카다!!” 어린이 탐정단 녀석들은 비행선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지치지도 않는지 들떠서 비행선 밖으로 뛰어나간다. 젊은 녀석들은 이란. 코난은 무인도에 갔다 놔도 즐겁게 놀 것 같은 아이들을 보며 자기도 어린애면서 어린아이들을 보고 혀를 찬다. 대체 너희가 어떤 일을 경험한 건지나 아는 거야?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상황을 겪었음에도 들떠...
* 제목의 '한가해서~'는 2ch에서 유명했던 한가해서 시리즈 일화를 참고했습니다.“오늘은, 작별 인사를 하러 온 거야.” 평소라면 대화 도중이든 뭐든, 일단 저 녀석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대화라는 건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확연히 구분하는 문명의 산물이지만, 탐정과 괴도사이에는 필요 없다. 그건 이쪽이나 저쪽이나 마찬가지다. 잠시만 방심해도 훌쩍 ...
연합의 주점은 늘 소란스럽다. 어지러운 전투 속에서 믿고 의지하며 등을 맡긴 동료들과의 술자리가 조용할 리 없었다. 오늘은 누가 잘했다, 누군 아쉬웠지만 이런 점이 좋았다. 하며 서로를 칭찬하고 위로하며 즐겁게 술잔을 기울인다. 연합에 소문난 술꾼인 도일과 휴톤, 레베카가 분위기를 주도한다. 오랜 기간 프리터 생활로 주점 아르바이트도 익숙한 토마스가 늘 바...
본가는, 지루하다. 털썩, 문을 등지고 창밖을 향하여 침대의 가장자리에 앉는다. 앉자마자 부드럽게 푹, 들어가는 침대는 연합에 있는 침대보다 훨씬 비싸고 좋다. 평소 사용하던 침대랑 다른 위화감에 손으로 침대 자락을 쓴다. 손에서 미끄러지듯이 흘러내리는 하얀 실크. 딱딱해서 침대인지 나무토막인지 구분도 안 되는 침대, 거칠거칠해서 피곤하지 않은 이상은 별로...
오빠의 손에서는, 얼음향기가 났다. 하늘이 까맣다, 아까부터 조심스럽게 떨어지기 시작했던 비가 쏴아아아아. 이제는 제법 기세 좋게 쏟아진다. 고개를 들자, 무심코 비 때문에 눈을 감는다. 슬며시 다시 눈을 뜬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히 몰려있다. 까만 하늘에서는 왜 이렇게 투명한 비가 내릴까? 새까만 물이 내릴 것 같은데. 까만 하늘에 물들어서. 샬럿은 ...
* 조각글 리퀘 [샴발라 - 사과, 씨앗, 물]“사과?” 에드워드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하다! 하는 말과 동시에 식탁 위 빨간 사과를 발견하고 곧장 사과로 걸음을 옮긴다. 식탁 위에 놓인 잘 익은 사과 바구니에서 사과 한 알을 꺼내 적당히 손으로 닦고 한 입 베어 문다. 아삭하게 씹히는 사과에서 단 향이 풍겨 나온다. 식탁에 의자를 끌어내고 털썩, 앉아 ...
* 센티넬 에드워드, 가이드 하이드리히 * 소재상의 15금 정도 톡. 톡. 검지 손가락으로 식탁를 두드린다. 다리를 꼬고, 다른 팔로는 옆얼굴을 괸 채 알폰스의 행동을 쫓는다. 워커홀릭이냐, 진짜. 연구실에서 일하는 것도 모자라, 휴일까지 일거리를 들고 오는 모습에 혀를 찬다. 커다란 식탁에 그보다 큰 종이를 펼치고 이리저리 화학식을 쓰고 설계도를 그리는 ...
@_1151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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