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짓을 반복적으로 말하면 어느샌가 진실로 받아드리게 된다. 천천히 세뇌되는 게 좋다. 다른 느낌으로는 어떠한 상황이 거짓임에도 그에 대한 강한 집착과 의심을 품게되면 뇌는 그걸 사실로 인지한다. 에드워드가 알게모르게 알폰스에게 세뇌 시켰으면. 알폰스, 라고 부르는데 그게 Alphonse인거지. Alfons 쪽은 몇 번이나 지적해도 계속 에드워드가 실수...
제 1차 세계대전 이후인 독일은 패망했다. 평화를 명목으로 진행된 강제적인 베르사유 조악에 독일 국민들의 분노는 대단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나, 정부를 믿지 못하게 된 국민들을 통한 정치적 타격은 물론이요, 민족적 수치심은 어디 비견할 수 없었다. 패배는 인정하나, 결과는 가혹했다. 우월주의를 가진 독일민족은 타민족에 대한 강렬한 적...
눈을 떠 어둠에 적당히 익숙해진 시야로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모두가 잠들어 있는 매서운 겨울 새벽이다. 잠이 오지 않아서 벌써 아침이라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서늘한 겨울 공기는 태양조차 뜨지 않은 새벽녘이라 그런지 바다처럼 깊게 가라앉아 숨이 차다. 피부가 제 것이 아닌 양 얼어붙는다. 추위만큼, 마음이 가라앉는다. 밖에서 칼날처럼 부는 추위가 창문을...
“하아……” 달 뜬 신음을 흘린다. 누구의 신음인지는 알 수가 없다. 소리가 싸한 밤을 덮는다. 그의 세월을 함께 한 머리카락이 하얀 시트에 어지러이 퍼진다. 머리카락엔 속해진 사람의 소리와 시간이 가득히 담겨져 있다. 늘 그의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이상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할 리가 없다. 손가락에 얽힌 머리칼을 주먹으로...
이름 Alfons Heiderich, 알폰스 하이드리히 국적 Germany, Earth 나이 불명(17 추정) 스폰서 Rudolf Hess 참고1. Dr. Hermann Oberth (V-2 개발) 참고2. Alphonse Elric, 알폰스 엘릭 / Alfons Heidrich, 알폰스 하이드리히. * 오베르트(Oberth)박사와 루마니아에서 연구를 하다...
숨을 쉬는 게 더디고 버겁다. 하아. 숨을 있는 힘껏 내뱉는다. 숨이 모자랄 때면 숨을 뱉어야 한다. 그래야 모자란 숨만큼 더 많이 들이 마실 수 있다. 짹깍, 짹깍. 시계가 요란하게 초침을 옮긴다.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이 들 수 없다. 정자세로는 숨을 쉬기가 버거워, 옆으로 눕는다. 가만히 눈을 뜬다. 어둡지만 어둠에 적응된 시야 덕분에 아무것도 보이지...
그는 자주 꿈을 꾼다. 그래서, 지금 그가 있는 곳이 꿈이라는 걸 알고 있다. 늘 같은 꿈이다. 이 꿈은 무척이나 괴롭다. 늘 깨기만을 기다리며 꿈을 헤매인다. 처음을 알 수 없는 꿈이다. 늘 비슷하지만,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꿈. 처음 꿈을 꾸었을 때는 기억도 나지 않는 유년기다. 아주 옛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꿈을 꿔온다. 꿈은 현실과 놀랄...
1. 우선 키르곤 쪽 관점에서 보면, 오리지날 오프닝이 딱 맞는 느낌. 때론 친구가 되고, 때론 연인이 되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원작은 키르아가 곤에게 약간 과한 우정선으로 책임을 가진 느낌. 오리지날은 호기심에서 적당한 우정으로. 리메이크는 중간 쯤? 세 개의 공통점은 키르아가 곤에게 과하게 책임감을 느낀다는 거. 세 개 차이가 살짝 있어서 뭘로 봐야...
@_1151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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